▲ 송대관. ⓒ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별세한 가운데, 고인의 생전 건강했던 모습이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공개된다.
송대관은 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관계자에 따르면 송대관은 컨디션 난조로 전날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날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송대관은 지난달 17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성동구 편에서 후배 가수 박혜신, 윙크, 홍지윤, 전종혁 등과 함께 축하 무대를 꾸미는 등 별세 직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지난해 10월에 충남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을 녹화했다. 해당 방송분은 오는 16일과 3월 2일 각각 방송될 예정. 방송을 앞두고 송대관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전국노래자랑'은 고인의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송대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별다른 지병이 없었고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라며 "병원에서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 1975년 '해뜰날'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히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