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송대관, 생전 마지막 무대는 '전국노래자랑'…"3월 2일 방송"

by 민들레 posted Feb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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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가수 송대관의 마지막 무대는 '전국노래자랑'이다. 해당 무대가 담긴 방송은 다음 달 전파를 탄다.

7일 KBS1 '전국노래자랑' 측은 "지난해 10월 기 녹화된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에 초대 가수로 출연한 고 송대관의 생전 무대를 오는 16일 '당진시 편', 다음달 2일 '영등포구 편'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송대관은 사망 전날인 지난 6일부터 설사를 하는 등 이상증세를 느껴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은 과거 담도암 선고를 받고 투병해 왔으나, 최근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던 과정이었다.

송대관의 마지막 방송은 KBS1 '전국노래자랑'이 됐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서울 성동구 편에도 초대 가수로 출연해 '지갑이 형님'을 열창했다. 다음 주 KBS1 '가요무대' 출연도 예정돼 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을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생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0여 년의 무명 생활을 보낸 끝에 1975년 '해뜰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네가 뭔데',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유행가', '네박자'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는 아내인 이정심 씨, 아들 송진형 씨와 송진석 씨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