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 이민호♥" 박봄, 셀프 열애설 해명 속 갑론을박 "열애 아닐 것"

by 민들레 posted Feb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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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 멤버 박봄이 이민호와 또 다시 셀프 열애설을 일으킨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이를 직접 해명하며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박봄의 행동에 대해서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박봄은 개인 소셜 계정을 통해 “내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투샷은 아니나 이민호와 박봄의 얼굴이 나란히 담겼으며, 박봄이 직접 사진을 합쳐 SNS에 올린 모습이다.

특히 해당 사진에는 최근 방영중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일부 스틸컷이 포함되기도 했으며, 박봄은 ‘또 내 남편’ 등의 문구를 덧붙이며 또 다시 셀프 열애설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13일 박봄의 최측근이자 소속사 대표는 OSEN에 “SNS의 경우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 공간으로 자세한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소속사 대표는 “다만 이전 해프닝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평소 박봄 씨의 이민호 님에 대한 팬심으로 알고 있으며, 부계정의 경우는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봄이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박봄은 개인 SNS를 통해 "진심 남편.♥"이라며 이민호의 사진을 올렸다가 '셀프 열애설'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민호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만큼 단순한 팬심에 의한 게시글인지 해킹인지 많은 팬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던 바.

이에 당시 박봄의 측근은 OSEN에 "단순 팬심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이 열애는 아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지난달 부계정을 새롭게 개설했고 또 다시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언급하면서, 팬들의 불평도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민호 측 역시 따로 대응하기도 곤란한 입장.

 

결국 박봄은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교제 중도 아닌데, 단순한 팬심으로 활동중인 배우를 ‘남편’이라고 언급하며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부터 과도한 팬심이 오히려 이민호에 피해를 주면서 배려가 없다는 비판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자유롭게 팬심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도 있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계속된 박봄의 SNS 논란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소속사의 대처가 일부 이해된다는 반응이다. 박봄의 경우 2009년 데뷔한 16년차 가수로 나이가 어린 것도, 연차가 낮은 것도 아니기에 소속사에서 개인 SNS까지 관리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소속사 역시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박봄의 SNS 논란에 대해 “최근 추영우, 박성훈, 최현욱, 김성철 등 아티스트의 SNS 관련 논란이 많은 와중, 박봄의 위와 같은 행동은 사실 당혹스럽긴하지만 나름 귀엽게 볼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하지만 공식 계정을 가진 공인으로서 꼭 그런 게시물을 올려야 했을까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박봄은 물론 아티스트의 SNS 관리는 소속사가 100% 컨트롤 할 수 없기에 항상 노심초사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홍보 관계자는 박봄의 행동에 대해 “개인의 일탈처럼 보일 수 있긴 하지만, 2NE1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멤버로서 무책임해보이기도 한다. 또 이민호는 드라마가 한창 방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은 꼴”이라며 “괜히 다른 이슈로 사람들 사이에서 부정적으로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우려스럽다. 열애가 아니라면 회사 차원에서도 도의적으로 사과를 하는 게 필요하지 않았을까”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만 소속사에서 고연차 연예인들의 개인 SNS를 일일이 관리하기는 어렵다면서 “개인 계정이 없는 신인 아이돌이 아닌 이상 회사가 개개인의 인스타를 터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박봄 같은 고연차는 더더욱 그렇다. 결국 회사의 역할은 모니터링을 하면서 빠른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것 밖에 없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박봄은 오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진행되는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