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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에서 존 툰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당선인의 회담 당일 국회의사당을 걷고 있다. [로이터] |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 조 게비아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자문기구 정부효율부(DOGE)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DOGE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의 절친이자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게비아가 머스크 팀의 일원으로 연방 정부에서 곧 일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어떤 일을 할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당 후원자였던 게비아는 2016년과 2020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20만달러를 썼고, 2023년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선 출마를 돕기 위해 2만달러를 냈다.
게비아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지지 때문에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공화당 쪽으로 바뀌었다고 밝혀왔다.
게비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000년 대선 때부터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했지만 지난해 11월 대선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