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 [사진=연합뉴스]
노출 인플루언서 팔로우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추영우(25)가 팔로우 중이던 계정을 모두 정리했다.
16일 기준 추영우의 공식 SNS에는 팔로우 수가 0명으로 표기돼있다.
원래 100명 이상을 팔로우했지만 SNS 논란을 종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추영우는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등에 출연하며 대세배우로 떠올랐지만 최근 때아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노출 콘텐츠를 올리는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 등을 팔로우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구설에 휘말린 것이다.
이와 함께 팔로우 계정에는 음주 난동, 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된 전력이 있는 래퍼가 있어 지적을 받았다.
이에 추영우는 지난 4일 ‘옥씨부인전’ 종영 인터뷰를 통해 이에 관해 사과하기도 했다.
추영우는 “제가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행동과 말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달이 될 수 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SNS 팔로우는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며 “평소에 릴스랑 쇼츠를 즐겨 보는 편이다. 팬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사랑받는 만큼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추영우는 1999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기과 휴학 중이다. 2021년 웹드라마 You Make Me Dance에서 데뷔했다. 경찰수업, 어쩌다 전원일기, 오아시스,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0년대 톱모델로 활약한 추승일이 그의 부친이며 어머니 또한 모델로 활동한 강성진이다. 남동생 추정우도 배우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