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무단결근 5번" 근태 기록·통화 녹취록 , 고의로 유출? 여론전? '갑론을박'

by 민들레 posted Feb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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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요안나 개인 계정



故(고) 오요안나의 근태 기록과 통화 녹취록이 온라인상에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고 오요안나 근태보고서', '오요안나 인성' 등의 제목으로 여러 게시물이 올라왔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故 오요안나 방송사고, 지각 내역서'가 첨부됐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고인은 2022년 1월 26일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 약 1년간 9번의 방송사고 위기 지각과 무단결근을 했다.

특히 사유가 모두 '연락 두절'로 적혀 있다. 이에 선배인 이현승, 박하명 캐스터가 각각 2번씩 긴급 출근을 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한 통화 녹취에서는 오요안나가 모친과 통화를 하면서 선배의 괴롭힘에 대해 토로하는데, 통화 중 욕설을 섞어가며 격한 감정을 토해내고 있다.

다만, 이같은 자료가 오요안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기는 것으로 간주된 데다, 소송자료로 법원에 제출돼 사건번호까지 적혀 있는 터라 일각에서는 가해자 혹은 MBC 측이 '여론전'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각 내역서에 '오요안나'가 아닌 '故 오요안나'로 기록된 점을 미뤄 볼때, 해당 자료가 고인의 사망 후에 만들어진 것임을 방증하고 있어 고의로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유족 측은 인터뷰를 통해 오요안나가 입사 4개월 만에 새벽 방송을 2번 펑크낸 선배 대신 투입되면서 괴롭힘이 시작됐다며 "2022년 3월부터는 비난과 폭언, 공개적 망신 주기, 인격 모독이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요안나가 선배의 지속된 괴롭힘에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며, 잠에 들기 위해 수면제와 술에 의지하다 보니 방송에 펑크가 있었다고 주장했던 터. 이번에 유출된 자료 역시 지켜봐야 할 대목이 많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