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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 주 주간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첫 방송한 SBS 드라마 '보물섬'과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접전을 벌인 가운데, 박형식 주연의 '보물섬'이 1위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는 서강준이 1위, 박형식이 2위에 오르며 두 배우의 인기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1일 첫 방영한 SBS 드라마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생이 나락에 빠진 뒤 대산그룹을 손에 넣겠다는 야망 하나로 복수를 시작하게 되는 남자 '서동주'로 분한 박형식과 권력과 부, 모든 것을 가진 비선 실세 '염장선'을 연기한 허준호의 강렬한 연기 대결로 첫 방영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보물섬'과 같은 날 방영을 시작한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2위를 차지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서강준의 전역 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서강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망가짐을 불사하지 않는 코믹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강준은 입대 전 살이 오른 모습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 날렵한 이미지를 자랑하며 위장 고등학생 역할에 걸맞은 교복 차림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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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지난 12일 극장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차지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개봉 이후 13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관객수 131만 명을 돌파했다.
4위는 MBN 예능 '현역가왕 2'이다. '현역가왕 2'는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를 다룬 예능으로,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현역가왕 2'에서는 준결승전을 통해 선발된 TOP10이 국가대표 TOP7으로 가는 최종 혈투인 결승전 1라운드 '신곡 미션-1위 쟁탈전'에 돌입했다.
5위는 지난 17일 첫 방영한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다. '그놈은 흑염룡'은 방영 전부터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합한 사전 머터리얼 조회수(1/6~2/16 기준)가 6,260만 뷰를 돌파, tvN 역대 월화 드라마 중 사전 화제성 1위를 수성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가 6위에 자리했으며, MBC 예능 '굿데이',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터디그룹', 영화 '미키 17'이 7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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