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문자로 "부탁할게…시간을 줘"
김수현 측은 가세연 주장 전면 부인
가세연이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한 사진을 또 한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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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11일 김새론이 김수현에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김새론은 김수현에 소송한다는 내용증명서를 받았다며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고 매 작품에 몇 %라도 차근차근 갚아 나가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새론은 “안 갚겠다는 소리는 아니고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다”며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문자에 대한 답장을 받진 못했다고. 김새론은 이후 연락이 올 것을 바라고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새로운 사진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은 김새론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가세연에서는 이 사진이 김새론이 15세 때 촬영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김새론이 15세 때부터 6년 간 김수현과 열애를 했고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의 이모는 가세연과 통화를 통해 “김수현과 6년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메달리스트에서 내용증명을 보냈을 때 김수현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며 “새론이가 ‘오빠도 알고 있을까?’, ‘오빠가 그랬을리 없겠지?’, ‘오빠의 형이 그랬겠지?’라고 그 진실만 알고 싶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새론의 이모는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변압기를 들이받았을 때 김수현이 7억을 도와줬다고 말했다며 “그때는 헤어지고 난 다음이라 고마운 사람이라고 했다. 새론이도 (김수현이)갚으라는 소리는 안했는데 열심히 일해서 갚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새론이 전속계약과 관련된 러브콜을 많이 받았지만 김수현이 골드메달리스트를 설립하면서 그곳으로 향했다고도 덧붙였다. 김새론의 이모는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설립 초반, 신인을 발굴하고 비주얼 디렉팅을 하는 등 자기 회사처럼 열심히 일했으나 헌신짝처럼 버려졌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했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