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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사진 | 스포츠서울 DB |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에 대해 경찰이 사망 원인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11일 조선일보는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휘성 시신 근처에 주사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휘성 시신을 수습하던 도중 시신 주변에 있던 주사기를 발견했다. 12일 오전 시신을 부검할 예정인 국과수는 최씨가 약물을 투약한 게 맞는지, 투약한 물질이 마약인지 등을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최씨의 시신을 부검해 현장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투약했는지 등을 정밀 감정할 계획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진 최대 3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휘성은 2019년 말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법원은 202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등의 처분을 내렸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