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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인터뷰서 “DOGE 수장 1년 더…
팀원 200명까지 늘고 1조 달러 절감”
지지자들 게시물 공유하며 ‘폭풍 SNS’
주가 폭락 지적엔 “장기적으론 괜찮아”
“불체자 지원금 늘려” 민주당 저격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웃고 있다. 폭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웃고 있다. 폭스비즈니스 방송화면 캡처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5% 넘게 폭락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 정부 인원 감축을 강력히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최고 실세로 꼽히는 머스크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의 활동을 지지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여러 개 공유했다.

앞서 머스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DOGE 수장 외 다른 일은 포기하고 있다. 다른 사업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빙긋 웃었다. 이어 “정말 그렇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도 DOGE가 추진 중인 연방기관 지출 삭감 및 대규모 인력 해고와 관련, “나는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낭비와 사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금까지 실제로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우리의 절감액은 하루에 40억 달러(약 5조 8400억원)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디케이터의 테슬라 매장 근처에서 한 시민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항의하는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5.3.8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디케이터의 테슬라 매장 근처에서 한 시민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항의하는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5.3.8 AP 연합뉴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관련 일에 집중하는 사이 본업인 사업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지만, 그는 ‘1년 더 DOGE 일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현재 DOGE 팀에 100명 이상이 있으며, 거의 모든 정부 기관에 배치돼 있다. 그 수는 2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 1조 달러(약 1459조원)의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크는 방송 후 엑스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을 여러 개 공유했다.

그는 한 지지자가 작성한 “민주당과 기성 언론은 미국인들에게 DOGE가 사악하고 미움받는 존재라고 설득하려 하지만, 아무도 그런 헛소리를 믿지 않는다. DOGE는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다. 우리 국민은 당신을 지지한다. 일론, 계속 밀어붙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을 걷던 중 ‘DOGE’라고 쓰인 티셔츠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을 걷던 중 ‘DOGE’라고 쓰인 티셔츠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5.3.9 AP 연합뉴스

머스크는 또 이날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되풀이하며 민주당을 직접 저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불법체류자 지원금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는 고급호텔을 무료로 제공하고, 캘리포니아에서는 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불법체류자는 (민주당의) 현재와 미래의 유권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폭락을 지적한 게시물을 공유하면서는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항의하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2025.3.9 AF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항의하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2025.3.9 AFP 연합뉴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5.43%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20.66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이날 하루 낙폭은 2020년 9월 8일(-21.06%) 이후 최대치다.

테슬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로 꼽히면서 당선 직전인 지난해 11월 5일 251.44달러에서 같은 해 12월 17일 사상 최고치인 479.86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관세전쟁 우려가 커지고 이로 인해 테슬라에 대한 반감이 커져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지면서 주가는 하락을 거듭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지난해 10월 중순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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