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의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영조 감독과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했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오나라는 가족을 장악한 독재 주부 오나라 역을, 소유진은 그의 동생이자 언니에게 지는 걸 용납하지 않는 오유진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서현철은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나라의 남편 서현철 역으로 변신한다. 송진우는 유진의 남편이자 동서 현철과 환장의 궁합을 자랑하는 송진우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나라와 유진 자매의 아버지 오영규 역은 박영규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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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영규는 25세 연하의 아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박영규는 2019년 25살 연하 아내와 4번째 결혼을 했다. 박영규는 "이 나이에 예쁘고 어린 배우가 함께 연기해줘서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드라마하고 실제 살고 있는 생활과 비슷한 것 같아서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친구들이 나이 차이가 많은 와이프와 사는데 어떠냐고 하더라. (오)나라가 그러면 안된다고 그랬는데 '내 심장이 뛰는데 어떡하라고' 이런 얘기를 했다. 나중에 내 나이가 됐을 때 심장이 뛰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하고 싶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자기 삶이 행복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쁘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마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영규는 "시트콤이 사실 모 아니면 도다. 잘되면 좋은데 안 되면 괴롭다. 저는 안된 적이 본 적이 있어서 더 괴롭더라. 이번엔 재미있는 캐릭터가 나온 것 같고 대본도 재밌어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수) 첫 방송 된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