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혜원의 멋진언니’ 캡처.
코미디언 김효진이 45세 자연 임신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방송인 이헤원의 유튜브 채널 ‘이혜원의 멋진언니’에는 ‘그시절 포켓걸 개그우먼 김효진님 무려 45살에 자연임신 비결, 결혼 후 사모님 소리 듣게된 썰, 왓츠인마이백 +) 3 6 9 마다 오는 남편과의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코미디언 김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출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효진은 지난 2009년에 결혼해 2012년 첫딸을 품에 안은 뒤 8년 후인 2020년 둘째딸까지 출산했다. 이때 당시 김효진의 나이는 45세였기 때문에 한 차례 화제가 됐었다.
유튜브 ‘이혜원의 멋진언니’ 캡처.
이에 대해 김효진은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매달 하던 생리를 안 하니까 완경이 찾아온 줄 알았다. 그래서 산부인과 가서 호르몬제라도 복용해야 되나 생각하던 찰나에 첫째 때 사용하던 임신 테스트기가 있었다. 그걸 혹시 몰라서 버리긴 아까우니까 장난 삼아 해봤는데 또 한 줄인지 두 줄인지 헷갈리게 표시가 돼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에이 설마 하고 약국 가서 새 제품을 사서 다시 테스트를 해봤는데 선명하게 두 줄이 떴다”며 “너무 당황스럽더라. 남편한테도 얘기했더니 몇 초 간 적막이 흐르고 동공이 흔들리더니 전혀 안 기쁜 얼굴로 ‘너무 축하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둘째 안 낳았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만큼 너무 예쁘고 감사하고 다행이다”라고 고백했다.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