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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오른쪽).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
고 김새론의 유족이 김수현과 소속사, 유튜버 A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가세연은 15일 라이브 방송에서 김새론 유족의 입장문을 대리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일과 15일에 걸쳐 공개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입장에 따른 목소리다.
유족은 입장문에서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에 대한 공식적 사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한 공식적 사과 ▲김새론이 회사 창립 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한 사과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유족은 “입장문에서 김수현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유튜버) 이진호와 사이버렉카에 대한 경고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며 “유가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적인 사과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가세연은 이날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하반신을 노출한 채 설거지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가세연이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엄포를 놨으나, 돌연 공개를 취소했다. 김수현이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속사의 입장에 따른 변화다. 14일 가세연 측은 “김새론 어머니께서 김수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유가족분들은 김수현의 건강까지 걱정하는 분들”이라며 번복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15일 예고했던 사진을 결국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서 유족은 “이진호에 대한 허위 사실 입증을 위해 부득이하게 사진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나아가 내주 이진호에 대한 고발(고소)방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공개적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김수현 측은 14일 공개한 공식입장에서 김새론과의 교제를 인정하면서도 교제 시점을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로 한정했다. 이 기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다.
15일 소속사는 “공개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고 우려하며 유족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김새론의 유가족은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부터 6년 간이라는 주장을 고수하며 교제 시기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