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 예능에도 여파…MBC ‘굿데이’ 23일 방송 결방

1. ‘김수현 논란’ 예능에도 여파…MBC ‘굿데이’ 23일 방송 결방

배우 김수현이 출연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23일 방송 예정이던 6화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며 결방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인데요. 김수현은 방영 초반부터 지드래곤과 동갑내기 친구들로 이뤄진 일명 '88즈' 멤버로 출연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파장이 커지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 하차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문을 한 차례 내기도 했습니다.

2. 노동부, 더본코리아 근로감독 착수…‘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고용노동부는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더본코리아 본사에 대한 수시 근로감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의 간판 브랜드인 '새마을식당' 점주 온라인 카페에서 이른바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국민신문고에는 이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더본코리아 측은 "일부 가맹 점포 근무자들의 악의적 고소, 협박 등 특정 점주를 상대로 한 심각한 피해사례가 발생해 참고하라는 것이 게시판 생성 목적"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전주 도심서 포획된 수컷 여우…동물원에 새 보금자리 마련

지난달 11일 전북 전주시 덕진체련공원 내 테니스장에서 포획된 수컷 여우가 전주동물원에 입식돼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당시 '여우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와 전주시 동물포획반·동물보호팀에서 여우를 포획했는데요. 붉은여우의 개량종인 마블 폭스로 당시 몸무게는 5.24㎏였고, 지난해에 태어나 누군가 키우다가 잃어버렸거나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마블 폭스는 국제멸종위기종이 아니어서 민간 입양도 가능하지만, 전주시 당국은 불법 번식 및 소유권 분쟁, 높은 분양가, 사육 난이도, 재유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일반가정 입양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이 여우를 전주동물원에 입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 프로야구 2025시즌 출사표…22일 오후 2시 일제히 개막전

오는 2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2025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 & 팬 페스트 행사가 열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가을 야구'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는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10개 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 예고됐는데요. 이번 시즌 주목할 선수를 묻는 말에 롯데 김태형 감독은 "외모적으로나 뭐로 보나 윤동희가 팀에서 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각 팀 대표 선수들도 저마다 한국시리즈 우승과 '가을 야구'에 대한 목표와 공약을 내건 가운데, 롯데의 주장 전준우는 "선수단 전원이 팬 분들을 모시고 롯데월드 투어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