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지드래곤을 향한 마지막 경고장을 던졌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와 함께 청취자들에게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전민기가 등장하자 박명수는 "부인이 잘 되니까 경쟁심이 생겨서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 맞냐"며 물었고, 전민기는 "그것도 맞다. 가정 안에 라이벌이 있는 건 좋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승부욕을 보였다.
전민기를 도와줄 수는 없다는 박명수는 "일이 없다. 저는 라디오만 사랑한다"고 난데없이 뽀뽀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검색N차트로는 K-직장인 독기 베스트 5. 5위는 아침밥 꼭 챙겨먹는 직장인이 등극했다. 박명수는 "저다. 무조건 먹는다. 아침을 잘 먹어야 뇌가 빨리빨리 움직인다"고 전했다.
4위는 고층 출근길에 계단 사용하는 직장인이 차지했다. 박명수는 "지하 1층에서 올라온다. KBS가 1층이다. 솔직히 사과드리면 거의 대부분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1층 가려고 엘리베이터 타는 경우가 있다"고 사과했다.
이에 전민기가 "그럴 수 있다. 뭘 사과까지 하냐"고 웃자 박명수는 "아니다. 그러면 안 된다. 진짜 반성한다. 1층은 걸어다니는 게 낫다. 1층을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직언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라디오쇼'에 출연한 블랙핑크 지수, 배우 박보검을 향한 감사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디가 문제다. 기싸움 하고 있다.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며 '라디오쇼' 출연을 거듭 강조했고, "이번에도 답이 없으면 이제는 적대시하겠다. 지디 경쟁자를 제가 모셔서 키우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마지막 경고다. 저도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다. 저도 로컬 스타이다. 전 해외 나갈 생각이 없다. 로컬 안에서 지디 경쟁자를 키우겠다"고 지드래곤을 향한 경고장을 날렸다.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