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진구, 김혜수(소셜미디어)
'연예인 지하철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팬들이 찍어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는가 하면 스타들이 직접 소셜미디어 계정에 업로드해 화제가 되기도 한다.
배우 진구는 지난 3월 1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현장 가는 길 GTX 매우 빠름 킨텍스-서울역 17분!"이라는 글과 함께 지하철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진구는 볼캡에 눈이 드러나는 노란색 틴트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편안한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지하철에 오른 진구는 트레이드 마크인 남자다운 눈매가 모두 드러나는 데도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성유리, 한소희(소셜미디어)
김혜수 역시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지하철에서 찍은 셀카를 자주 공개하는 스타 중 한 명. 김혜수는 패딩 모자를 뒤집어 쓴 채 안경으로 얼굴을 살짝 커버하거나 청청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해 지하철 개찰구를 런웨이로 바꿔놨다. 또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소탈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 화제가 됐다.
하정우는 지하철에서 대놓고 얼굴을 드러낸 채 인증 사진을 찍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에 하정우는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사람들이 다 휴대폰만 보고 있다. 지하철이 요즘은 이런 분위기구나 느끼고 셀카를 찍었다"고 인지도 굴욕과 관련한 비화를 소개했다. 방송인 최화정,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지하철 체험기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한지민, 김유정, 김희선, 성유리, 한소희 등 내로라하는 여자 스타들도 지하철에 푹 빠졌다. 민낯은 물론, 한소희는 지하철 플랫폼 바닥에 앉아 가부좌를 튼 유머러스한 사진으로 의외의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인지도 굴욕이냐 소탈한 매력이냐 또는 고도의 이미지 마케팅이냐. 지하철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이들의 스타성은 이미 '만원'이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