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만능엔터테이너 이승기가 득녀 후 좋은 일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만 해도 홍보대사에 105억 한강뷰 전세계약 소식을 전했던 이승기. 이번엔 묵은 갈등이 있었던 전 소속사 후크와의 맞소송에도 승소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정산금을 두고 당시 소속사였던 후크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간 음원 사용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며 후크에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이를 통해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할 것을 요구했던 상황.
이 가운데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부장판사 이세라)는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1심 선고기일에서 “반소피고(후크)는 반소원고(이승기)에게 5억 7800만 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라고 판결했다. 후크와 정산금 맞소송 속에서 이승기 측에서 승소하며 마침내 웃음을 되찾은 것.
이에 누리꾼들 역시 그 동안 마음 고생했을 이승기를 축하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이승기는 득녀 후 좋은 일들이 쏟아졌기도. 최근 1월만 해도 이승기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최대주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한강뷰 고급주택에 '영끌'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OSEN이 확인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해 7월 16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라누보한남 전용 255㎡ 주택에 전세금 105억 원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최고 금액으로 알려진 것.
이 외에도 이승기는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앞으로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범위를 넓혀 2년의 임기 동안 생명을 살리는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고통받는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할 예정.
이와 관련 이승기는 “작년에 데뷔 20주년이었는데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어 뿌듯하다”며 “120년간 대한적십자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곳곳에 꼭 필요한 도움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 그러한 활동에 저를 많이 활용해달라”고 말해 적십자 직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공개 열애 중이던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건강한 딸을 낳으며 부모로 거듭났다. 딸이 마치 굴러들어온 복처럼, 득녀 후 좋은 일이 가득한 이승기, 그의 새로운 앞날을 많은 이들도 응원하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