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jpg

이별을 통보한 애인을 찾아가 무참히 살해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2)에 대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6일 오전 4시께 교제 중이던 B씨(35·여)가 일하던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상가건물로 찾아가 찾아가 B씨의 몸 곳곳을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같은 중국 교포로 올해 초 알게된 이후 사건 발생 직전까지 두달 이상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2시께 B씨로부터 "우리는 잘 안 맞는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화가 난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B씨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당한 뒤 전화가 되지 않가 걱정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찾아갔지만 금적적인 문제로 무시를 당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등 계획범죄가 아님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만나러 갈 당시, 이미 범행도구와 여벌의 옷을 가져갔고 범행 이후 옷을 갈아입었다는 점과 범행 이후 승강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이용한 점, 사전에 범행장소를 물색한 점 등을 비춰보면 살해계획을 가진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이전에도 A씨에게 여러차례 이별을 요구했고 금전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음주문제로 여러번 다툰 바, 범행 당시 헤어지자는 요구에 악감정을 가지고 곧바로 살해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가 B씨를 총 17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점은 잔혹한 범행수법이고, B씨는 숨이 멎어가는 과정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꼈을 것"이라면서 "피해자 유족은 A씨에 대해 엄벌을 탄원하는 등 이 사건에서 A씨에게 유리한 정상은 없다"고 판시했다.

 

한국경제


  1. '예방율 9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서 이미 생산중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최대 예방효과 90%’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국내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미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백신의 전임상·비임상 자료를 미리 건네받아 선제적으로 안전성...
    등록일: 2020.11.24
    Read More
  2. No Image
    35주째 임신 모르다 사산...아기 시신 방치한 20대 '무죄'
    20대 여성이 임신 35주째까지 임신 사실을 모르다가 홀로 출산한 뒤 아기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고의성이 없다고 인정돼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된 25살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 씨는 ...
    등록일: 2020.11.24
    Read More
  3. ‘서울이 멈춘다’…사실상 3단계 조치 강수
    서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대응책으로 연말까지 모든 종교시설의 현장 예배·법회·미사와 10명 이상 집회가 사실상 금지된다.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3...
    등록일: 2020.11.23
    Read More
  4. No Image
    정은경 “백신 1000만명분 이미 계약… 연말까지 3000만명분 확보”
    정부가 23일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 확보 관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총 3000만명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000만명분에 해당하는 백신은 이미 계약금액이 납부가 됐고, 어떤 백신을 선...
    등록일: 2020.11.23
    Read More
  5. “차에서 XX해주는 거에요” 막장들의 장터된 ‘당근마켓’
    # “차에서 XX해주는 거에요” 당근마켓 이용자 A씨는 아주 불쾌한 경험을 했다. 당근마켓에 〈일자리 구해요〉 게시물에 들어갔더니 난데없이 유사성행위를 요구 받았다. 상대방은 키와 몸무게까지 물어보며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A씨는 “황당하다. 너무 화...
    등록일: 2020.11.22
    Read More
  6. No Image
    '만 15세'와 성관계 중 "그만하자" 말 무시한 남성 ‘무죄’, 대법서 뒤집혔다
    만 15세인 미성년자가 성관계 도중 “그만하자”고 요구했음에도 계속 성관계를 한 남성에 대해 군사고등법원이 내린 ‘무죄’ 판단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또 같은 남성이 또 다른 미성년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한 협박 혐의에 대한...
    등록일: 2020.11.22
    Read More
  7. No Image
    동국대 방문한 외부인, 알고보니 확진자…도서관 열람실 폐쇄
    분실된 학생증으로 동국대 교내 시설을 이용한 외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파악돼 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20일 동국대에 따르면 외부인 1명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 학교 학생증으로 법학관(중앙도서관) 2층 열람실을 ...
    등록일: 2020.11.21
    Read More
  8. No Image
    "이대로 1~2주 지나면 1천 명 확진될 것"…전문가들 "강력한 선제적 방역 조치 필요"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가 단체들이 코로나 19와 관련해 지금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미리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감염학회 등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현재 코로나 19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일 감염 재생산 지수가 1.5를 넘어선 상태...
    등록일: 2020.11.20
    Read More
  9. No Image
    '3번째 유행' 인정했지만…“방역은 1.1단계 수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하루 300명 이상 발생하자 정부가 '3차 유행'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임용고시 수험생 등 30명 이상이 확진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총 확진자 수가 3만명을 ...
    등록일: 2020.11.20
    Read More
  10. No Image
    이별통보 연인 찾아가 잔혹 살해 40대 중국인…징역 18년
    이별을 통보한 애인을 찾아가 무참히 살해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2)에 대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6일 오전 4시...
    등록일: 2020.11.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Next
/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