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33.jpg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지난 4월 대량 구매한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회분이 모두 불량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배송비(46만달러)를 포함해 총 946만달러(약 106억원)를 들여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 50만개를 구매했다. 이 제품은 랩지노믹스가 만들었다.

하지만 구매한 진단키트는 결함이 발견돼 단 한 개도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호건 주지사는 랩지노믹스에 교체품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250만달러(약 28억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고 WP는 보도했다. 교체된 랩건은 현재까지 37만개가 사용됐다.

WP에 따르면 지난 5월 메릴랜드주 의회 청문회에서 진단키트 중 몇 개나 사용됐는지 질문이 나왔지만 프랜시스 필립스 당시 메릴랜드 보건부 차관은 "랩건은 가을에 대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호건 주지사가 키트 교체를 처음 인정한 것은 두 달이 지난 7월16일이다. 당시 그는 "아이폰을 거래하는 것처럼, 더 빠르고 더 좋은 검사를 위해 키트당 몇 달러를 더 내고 교환했다"며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듯이 설명했다고 WP는 밝혔다.

문제로 지목된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는 지난 9월에도 현지 언론 '볼티모어 선'이 거짓 양성 반응이 자주 발생하는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호건 주지사는 자체 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한국계 아내와 결혼해 별명이 '한국 사위'로 알려진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19가 급증하던 지난 4월 아내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의 도움을 받아 한국산 진단키트를 대량 수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때 미 연방정부가 충분한 수량의 진단키트를 확보하고 있다며 굳이 한국에서 공수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호건 주지사를 깎아내렸다. 반면 코로나19 사태에서 스타로 떠오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나보다 낫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0월 제14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호건 여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


  1. No Image
    美에 김치 알린 한인 청년사업가 피살…한달 뒤 잡힌 범인은
    미국에 김치를 알린 '한인 청년사업가 피살사건'의 범인이 붙잡혔다. 미 KATU 등 현지언론은 20일(현지시간) 매슈 최(33) 피살사건 범인이 전날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는 30세 흑인 앨렌 코에였다. 그는 지난달 25일 매슈 최의 자...
    등록일: 2020.11.2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53
    Read More
  2. No Image
    대선 패배 불복 트럼프...내부적으로는 연내 재출마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재출마선언의 뜻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내에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
    등록일: 2020.11.22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8
    Read More
  3. 일단은 대선 패배 인정? “트럼프, 퇴임 후 연내 재출마선언 뜻 밝혀”
    ‘드디어 대선 패배의 현실을 인정한 것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내에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선 패배에 불복하며 결과를 뒤집기 위한 소...
    등록일: 2020.11.22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50
    Read More
  4. 펜실베이니아도 개표 소송 기각…"트럼프에 치명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가 제기한 선거 결과 승인 중지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이에 따라 펜실베이니아 주선거위원회는 23일 조 바이든 당선인이 8만표가 넘는 표 차이로 승리한 펜실베이니아주 대선 개표...
    등록일: 2020.11.22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9
    Read More
  5. WP "한국 사위가 산 韓진단키트 전부 불량"…28억원 주고 교체까지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지난 4월 대량 구매한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회분이 모두 불량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배송...
    등록일: 2020.11.21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56
    Read More
  6. 트럼프 또 패배인정 시사?…정책 발표하다 "그들이 지켜주길"
    일주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또 했다. 약값 인하 관련 정책을 발표하다가 "그들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공식 승복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
    등록일: 2020.11.21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57
    Read More
  7. No Image
    트럼프 자녀들 줄줄이 확진…"장남 양성 판정, 자가격리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이번주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 CNN방송 등 주요 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은 CNN에 “이번주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
    등록일: 2020.11.21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2
    Read More
  8. No Image
    경합주 조지아 재검표에서도 바이든 승리, 선거인단 306명 확보
    11·3 미국 대통령선거 최대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의 재검표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당선인이 승리한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 국무장관실은 수작업을 통해 약 500만표를 모두 재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
    등록일: 2020.11.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3
    Read More
  9. No Image
    미국 하루 17만명 무더기 감염…추수감사절 `초비상`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 사망자가 1800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160만2736명, 사망자 수를 25만132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8...
    등록일: 2020.11.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3
    Read More
  10. No Image
    희망 사라지는 트럼프, 대선불복 소송 '해트 트릭' 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대선 불복 소송이 19일(현지시간) 또 다시 줄줄이 패소했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CNN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와 펜실베이니아 주(州) 법원, 조지아 연방법원은 이날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의 대선 관련 소송을 잇따...
    등록일: 2020.11.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Next
/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