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된 학생증으로 동국대 교내 시설을 이용한 외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파악돼 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20일 동국대에 따르면 외부인 1명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 학교 학생증으로 법학관(중앙도서관) 2층 열람실을 이용했고, 이 외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법학관 2층에 있는 제1∼3열람실을 잠정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습니다.
한때 외부인이 학생증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교 자체 조사 결과 분실된 학생증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기간 열람실을 이용한 학생들이 많지는 않다"며 "이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