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jpg

 # “차에서 XX해주는 거에요” 당근마켓 이용자 A씨는 아주 불쾌한 경험을 했다. 당근마켓에 〈일자리 구해요〉 게시물에 들어갔더니 난데없이 유사성행위를 요구 받았다. 상대방은 키와 몸무게까지 물어보며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A씨는 “황당하다. 너무 화가났다”며 당혹감을 토로했다.

# 또 다른 당근마켓 이용자 B씨도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당근마켓에 여성용 팬티 판매글을 올렸더니 한 구매자가 착용한 속옷을 판매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입고 XX흔적 묻은 거 살게요”라며 “입고 팔아주면 돈을 더 주겠다”고 비상식적인 거래를 요청했다. B씨는 변태 구매자 때문에 결국 당근마켓에서 탈퇴했다.

당근채팅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요구하는 문자. 사진은 한 맘카페에 게재된 당근마켓 채팅 화면당근채팅에서 입었던 여성용 팬티를 판매해 달라고 요구하는 문자. 사진은 한 맘카페에 게재된 당근마켓 채팅 화면

월 방문자 1000만명인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일부 막장 이용자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선금 200만원, 월 50만원에 저를 내놓습니다”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비정상적 거래까지 요구하는 사례도 잇따른다. 사이트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당근마켓에서 이용자들은 거래를 위해 ‘당근채팅’을 통해 소통한다. 당근채팅을 통해 가격을 흥정하거나 거래 방법을 조율하기도 한다. 이 같은 당근채팅이 일부 악성 이용자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

실제 지역 맘카페 등에 제보된 사례에 따르면 버젓이 착용한 속옷 판매를 문의하거나, 불건전한 행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도 “판매 제품을 들고 숙박 중인 호텔로 오라”거나 “사진을 찍는데 모델을 해달라” 또는 “가족에게 속이고 자신과 술한잔 하러 나오라”는 거래와 무관한 요구를 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18일께 당근마켓에 올라온 한 여성의 전신사진. 신상정보와 함께 “먹고 살기 힘들어 저를 내놓는다”며 “선금 200에 월50” 등의 게시글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게시글을 삭제됐다. 사진 속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친구가 사진을 도용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당근마켓 화면 캡처]지난달 36주 신생아를 20만원에 판매한다고 올라와 논란을 일으킨 게시글.[당근마켓 화면 캡처]

이에 정상적인 거래를 하던 판매자들에게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당근마켓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악성 피해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근마켓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지난 9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550만명에서 약 6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고거래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채팅창 내에 부적절한 메시지가 감지되면 주의 안내 및 경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되고, 이용자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신고하기 기능을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된 이용자는 운영 정책에 따라 강제 로그아웃 및 영구 차단 조치가 가해진다. 이용 중지된 사용자는 같은 전화번호로는 재가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사후적인 조치로 사전에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은 “기술적으로 부적절한 채팅을 걸러내기 위한 개선도 필요하다"며 "아울러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자들이 악성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등의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1. No Image
    10대 美여성 집단 성폭행, 20대 2명 입건
    서울 광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로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는 지난 2월 1일 밤 미국인 여성 C(18)양을 서울 광진구의 한 모텔로 불러 하루 동안 총 세 차례에 걸...
    등록일: 2021.03.24
    Read More
  2. No Image
    10대 바바리맨, 女 등산객 앞에서 음란행위하다 검거
    서울의 한 등산로에서 여성 등산객을 대상으로 음란 행위를 한 10대 '바바리맨'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18)군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도봉구 창동 초안산에서 등산을 하던 30...
    등록일: 2021.03.21
    Read More
  3. No Image
    알몸으로 여탕 돌진…손님 추행한 20대男
    알몸으로 여탕에 침입해 손님을 추행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0일 대중목욕탕 여탕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여성 손님을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
    등록일: 2021.03.21
    Read More
  4. No Image
    '과외 모집' 여대생 한달 넘게 감금·성폭행한 30대 구속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과외 광고를 보고 여대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뒤 한 달여 간 감금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감금·유사강간·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등록일: 2021.03.17
    Read More
  5. No Image
    "며느리에게 입 맞춘건 인정" 성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시아버지
    며느리를 수차례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법정에서 며느리에게 입을 맞춘 혐의만 인정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는 지난 12일 서...
    등록일: 2021.03.16
    Read More
  6. No Image
    권민아 "중학생 때 유명인에 성폭행 당했다"
    AOA 출신 연기자 권민아가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나 성격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부산에서 살았는데, 집이 가난했고 부모님의 사이가 안 좋아 이혼도 했...
    등록일: 2021.03.10
    Read More
  7. No Image
    '평창 쇼트트랙 금' 임효준, 중국 귀화…어제 중국으로 출국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 선수가 중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특별 귀화 절차를 마친 임효준은 중국 여권을 받아 어제 중국으로 출국했고,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임효준...
    등록일: 2021.03.07
    Read More
  8. No Image
    '달이 뜨는 강' 지수도 학폭 논란…"패륜 발언 일삼던 양아치"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달뜨강)'의 출연 배우 지수(김지수)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소속사는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3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수의 학폭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
    등록일: 2021.03.03
    Read More
  9. No Image
    “너 고영욱한테 당하고 싶어?” 에이프릴 나은 발언 논란
    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집단따돌림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멤버 나은의 부적절한 과거 발언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은이 과거에 한 말’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스토리 댓글 창을 캡처한 사진이 1일 게시됐다. 여기에는 나...
    등록일: 2021.03.01
    Read More
  10. No Image
    "아빠 죽으면 빚 없어지겠지"…살해시도한 패륜아들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의 결심공판을 지난 25일 진행했다. 검찰은 "아버지인 피해자...
    등록일: 2021.02.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 658 Next
/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