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jpg

22일(현지시간) 영국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거리에 ‘우리는 서로를 다시 안아 줄 거예요’라고 적힌 대형 포스터가 내걸렸다. 영국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한 여성이 이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영국은 내달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11월에만 300만 명이 쏟아지는 등 재유행 상황이 심각한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총괄자가 내년 5월에는 ‘집단 면역’이 달성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화이자의 백신이 접종되기 시작하면 내년 5월께에는 미국 인구의 70%가 면역력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과 스페인 등에서도 신속하게 준비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 팀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계획에 따르면 5월쯤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5월 ‘집단 면역’ 달성”

영국·스페인도 신속 준비 중

집단면역을 달성하면 바이러스의 광범위한 추가 확산을 걱정할 필요 없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백신개발 대표를 지낸 슬라위 최고책임자의 이같은 전망은 12월부터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시간표에 따른 것이다.

우선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다음달 11일부터 미국인들에게 접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다음달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화이자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슬라위는 “승인으로부터 24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 장소로 실어나르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면서 “그래서 승인 다음날인 12월 11일이나 12일에 첫 번째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12월에는 최대 2000만 명이, 이후에는 매달 30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슬라위는 밝혔다.

다만 정치적,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미국인들이 있어, ‘집단 면역’ 달성 구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미국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한편, 영국이 이르면 이번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전망이다. 유럽 내 코로나19 최대 피해국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는 내년 1월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주일 내 승인 결정이 날 수 있으며, 국민보건서비스(NHS)에는 12월 1일 접종개시를 준비하라는 지침이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같은 진행 상태라면 화이자 백신 승인은 미국 보다 영국에서 먼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4월까지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요양원 입소자와 노인 등 고위험군과 의료 인력들부터 시작해서 1월 말이면 일반 18세 이상 성인에게도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은 백신 접종을 서두르면서 코로나19 억제 조치는 완화하고 있다. 잘 지켜지지 않는 자가격리 규정을 없애는 대신 대규모 검사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22일 내년 1월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백신 접종소 1만 3000 곳을 운영해 상당수 국민이 6개월 내에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총리는 또 접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그룹부터 시작해 백신 접종 전략을 이행할 것이라면서 보건 전문가들도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 파키스탄, 성폭행범 대상 '화학적 거세형' 도입 추진
    파키스탄 정부가 잔혹 성범죄를 막기 위해 '화학적 거세형' 도입에 나섰다. 25일 지오뉴스 등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전날 내각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폭행 방지 법안' 초안을 승인했다. 향후 법안 최종안이 마련되고 의회를...
    등록일: 2020.11.2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86
    Read More
  2. No Image
    일본서 변호사가 "유죄 판결" 요구…대체 무슨 사연?
    일본에서 변호사가 유죄 판결을 요구해 피고인이 결국 유죄를 선고받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25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고등법원은 지난 2018년 여고생 2명을 승용차로 치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피고인 카와바타 ...
    등록일: 2020.11.2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0
    Read More
  3. '걸레로 컵 닦고 변기는 목욕 수건으로'...중국 5성급호텔 위생 파문
    중국에서 숙박 요금이 수십만원에 달하는 5성급 유명 호텔에서 고객용 수건으로 변기를 청소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최근 광둥성 선전시의 한 5성급 호텔 직원이 객실에 들어와 걸레로 컵을 닦은 데 ...
    등록일: 2020.11.2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5
    Read More
  4. No Image
    호주 항공사 "국제선 이용시 코로나 백신 의무화 방침"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항공이 앞으로 국제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객기 탑승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 앨런 조이스는 24일 현지 채널9 방송과의 ...
    등록일: 2020.11.24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6
    Read More
  5. No Image
    푸틴 "미 대선 결과 나오면 바이든 축하할 것…다른 속셈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하긴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국 관영 TV 방송 '로시야1'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국민이 신임한 누구와도 일할 것"이라면서...
    등록일: 2020.11.2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7
    Read More
  6. No Image
    美 ‘화이자 코로나 백신’ 내달 11일부터 접종 시작
    22일(현지시간) 영국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거리에 ‘우리는 서로를 다시 안아 줄 거예요’라고 적힌 대형 포스터가 내걸렸다. 영국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한 여성이 이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영국은 내달 1일부터 백...
    등록일: 2020.11.2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8
    Read More
  7.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최대 90%"…한국서도 생산전망
    영국 옥스퍼드대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면역효과가 95%에 달하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옥스퍼...
    등록일: 2020.11.2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97
    Read More
  8. 프랑스 속인 악마의 눈물…아내 살해범은 울음쏟던 남편
    112년 된 푸조의 자동차 공장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프랑스 동부 소도시 브줄. 이곳에 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조나탄 다발(36)은 2017년 10월 28일 조깅하러 나간 아내 알렉시아(당시 29세)가 귀가하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결혼 2년이 지난 시점이었...
    등록일: 2020.11.22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5
    Read More
  9. "아이고" 수상했던 탄식…헌혈했다가 4년간 팔 못쓴 加여성
    캐나다에서 헌혈을 했다가 의료진 실수로 4년 넘게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된 여성의 이야기가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캐나다 CTV에 따르면 캐나다인 온타리오에 사는 가브리엘라 에크만(21)은 4년 전 생애 처음으로 헌혈했다가 희소병인 복...
    등록일: 2020.11.22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0
    Read More
  10. No Image
    코로나19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전파
    미국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새로 정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침에서 “대부분의 코로나19 전파가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이뤄진다”고 명시했다. CDC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지침에서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은 증...
    등록일: 2020.11.22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