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jpg

미국에 김치를 알린 '한인 청년사업가 피살사건'의 범인이 붙잡혔다. 미 KATU 등 현지언론은 20일(현지시간) 매슈 최(33) 피살사건 범인이 전날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는 30세 흑인 앨렌 코에였다. 그는 지난달 25일 매슈 최의 자택에 침입해 그를 살해하고, 최씨의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수감돼 두번째 재판을 앞두고 있다.

최씨는 사건 전날 여차친구·친구 등과 집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 파티가 끝난 뒤 최씨는 거실 소파에서, 여자친구는 침실에서 잠이 든다. 새벽 2시쯤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은 최씨의 여자친구가 최씨를 깨운다.

최씨가 화장실 쪽을 확인하러 간 사이 범인은 침실까지 침입해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려 한다. 최씨가 이를 저지하며 가슴에 상처를 입고 응급실로 실려 갔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의 수사 끝에 지난 19일 체포된 코에는 1급 살인, 1급 살인미수, 무기 불법 사용, 신원 도용, 1급 강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날 법정에 출석한 그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다음 재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검찰 측은 체포 전 살인혐의를 추궁하는 수사관 앞에 코에가 뱉은 침을 수거해 최씨 손에서 채취한 DNA와 대조하고 있다. 그는 같은 단지에 살던 이웃 2명의 신분증(사회보장카드)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 가족은 성명을 내고 범인을 체포한 경찰당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족 측은 "우리 마음과 공동체에 생긴 구멍을 메우지는 못할 것이지만, 정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며 "우리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결코 이해할 수 없지만, 이 비극에 매몰되지 않고 하루하루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오리건대에서 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한 뒤 2011년 어머니와 함께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서 '최가네 김치'(Choi's Kimchi)라는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이 업체의 백김치는 2016년 미국 '굿 푸드 어워즈'의 절임채소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양념김치는 미국 전역에 판매되고 있다. 최씨 외갓집에서 내려오는 조리법을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바꾼 게 성공 요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앙일보


  1. ‘270명 사망’ 팬암기 테러 폭탄 제조범 34년 만에 신병 확보
    1988년 12월22일 발생한 스코틀랜드 팬아메리칸월드항공 여객기(팬암기) 테러. AFP연합뉴스 미국이 1988년 ‘스코틀랜드 팬아메리칸월드항공 여객기(팬암기) 테러’ 피의자의 신병을 사건 발생 34년 만에 확보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검찰청은 11일...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2. 美 암젠, 자가면역치료제 개발社 36조 인수 합의
    WSJ "올 최대 제약 M&A" 미국 제약사 암젠이 아일랜드 제약사 호라이즌테라퓨틱스를 278억 달러(약 36조 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 시간) 암젠이 호라이즌을 주당 115달러 50센트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3. 美 13일 '꿈의 에너지' 핵융합 관련 중대 발표…'에너지 패권' 굳히나
    WP·FT "美 에너지부, 핵융합 에너지 순(純)생산 달성 발표 전망" '토카막' 방식은 국제 공동 연구지만…"레이저 핵융합은 미국 독주"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핵융합 연구를 하고 있는 국립 점화 시설(NIF)의 실험 시설(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
    등록일: 2022.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4. 달 탐사선 '오리온' 지구 귀환…2800도 견뎌내고 태평양 착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오리온'이 한 달 동안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11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 BBC 등 외신은 이날 오리온이 멕시코 하칼리포니아 연안의 태평양에 안전하게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등록일: 2022.1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5. 1.5억에 팔린 ‘세계 최초 청바지’ 어떤 모습? 1857년 美 난파선서 발견
    최근 美 네바다주 경매에서 11만4천달러에 낙찰 “세계 첫 제작 리바이스 청바지보다 16년 앞서” 1857년 미국 난파선에서 발견된 바지 <사진=AP연합뉴스> 기존 ‘세계 최초 청바지’ 기록보다 더 오래 전에 만들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용 바지가 미국에서 한화...
    등록일: 2022.1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6
    Read More
  6. "美 부동산 거품 심각...집값 최소 15~20% 더 빠져야"
    미국의 주택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데이트트렉의 공동 창업자 니콜라스 콜라스(Nicholas Colas)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콜라스는 "미국 주택 시장을 둘러싼 거품이 이...
    등록일: 2022.12.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7
    Read More
  7. "쥐와 싸울 신념 있는 책임자…연봉 2억 원에 채용합니다"
    쥐 때문에 고민하는 미국 뉴욕시가 거액의 연봉을 걸고 전문가 영입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시가 시 차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쥐 제거 작업을 조율하고 책임질 고위직을 신설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뉴욕시는 보건국 산하에 해충·유해동물 대책 부서...
    등록일: 2022.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0
    Read More
  8. "코로나19 팬데믹 뒤 10대들 두뇌 빨리 늙었다"
    미 대학, 봉쇄령 뒤 청소년 뇌 비교분석 "1년만에 3년 더 늙어…좋은지 나쁜지 몰라" "정신건강 여건에 뇌 달라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에 방역 규제를 심하게 겪은 청소년들의 두뇌가 급속도로 노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등록일: 2022.12.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1
    Read More
  9. 스페인 총리실·국방부 등에 '우편물 폭탄'배달…경찰이 해체
    구체적 경위 조사중…군수회사도 겨냥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편지 폭탄이 폭발하면서 스페인 경찰이 현장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2022.11.30/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스페인 총리실과 마드리드 주재 우크...
    등록일: 2022.12.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10. 20대 이란 남성, 미국전 패배 환호하다 보안군 총 맞고 숨져
    이란휴먼라이츠 "자동차경적 울리며 기뻐하다 보안군 표적됐다" "이란 승리, 당국에 선물"…카타르 현지서도 시위 열기 가득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이란 대 미국 경기에서 이란 관중석에서 한 무리가 '마...
    등록일: 2022.12.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 272 Next
/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