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jpg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달 10일 이후 곧장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 브리핑에서 "모든 게 잘 진행되면 우리는 12월 10일 이후 곧장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12월 10일은 식·의약품에 대한 심사·승인 등의 권한을 가진 복지부 산하 식품의약국(FDA)의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가 회의를 열고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하는 날이다.



에이자 장관은 "우리는 FDA 승인 후 24시간 이내에 64개 관할구역 전체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고 나면 제품(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4개 관할구역은 미국 50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와 괌, 북 마리아나 제도, 푸에르토리코 등 5개 미국령, 시카고·휴스턴·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뉴욕시·필라델피아·워싱턴DC 등 6개 도시 등을 일컫는다.

에이자 장관은 "우리가 선택한 민간부문 파트너 중 하나인 CVS 헬스는 FDA 승인이 떨어진 지 48시간 이내에 최우선 순위 집단 중 하나인 요양시설 입소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공영 방송인 NPR은 권역별 백신 초도 물량 배정이 '위험군'의 규모가 아닌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이뤄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고속 작전팀의 최고위급 관리는 전체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640만회 분의 백신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이에 대해 "단순한 원칙을 유지하려 한다. 그것이 가장 공정하고 일관성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단순히 인구를 기준으로 한 백신 배분은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의 권고를 따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동안 정부의 백신 배분 계획에서 중심 역할을 해온 ACIP는 고위험군 규모에 따른 배분을 권고한 바 있다.

앞서 폴 망고 보건복지부 정책담당 부실장도 지난달 23일 브리핑에서 CDC 자문그룹에 의해 확인된 의료진, 시설거주노인, 공장 근로자 등 고위험군 수를 기준으로 백신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CDC는 자문그룹은 이 권고를 토대로 접종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고, 다수의 주 정부 당국도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정된 초기 물량의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제출하고 대상자 명부 작성 등 작업을 진행중이다.

자문위원회 위원인 그레이스 리 박사는 이에 대해 "과정상의 투명성은 대중의 신뢰와 결부되어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의 성공에 그것(투명성)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위원회가 매달 공개 회의를 열고 숙고한 내용과 우려를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 No Image
    美 추수감사절 앞두고 하루 2100여명 사망.. 바이든 "집에 머물러 달라"
    미국에서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2100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확산세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추수감사절에 가족들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하루 2146명이 사망한...
    등록일: 2020.11.26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26
    Read More
  2. No Image
    트럼프, 측근 사면 발표…'대선 패배' 인정 신호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사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사실상 인정한 조치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플린의 사면을 알리게 돼 ...
    등록일: 2020.11.26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27
    Read More
  3. No Image
    CDC "美 코로나19 실제 감염, 확인된 것의 8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제 감염자 숫자가 확인된 감염자 숫자의 8배 가까운 것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CDC는 9월 말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53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
    등록일: 2020.11.26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25
    Read More
  4. No Image
    美 뉴욕서 시급 9만원 ‘꿀알바’ 인기 폭발…“코로나 검사 줄 대신 서드려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성행 중인 신종 아르바이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에서 대신 줄을 서주는 아르바이트다.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리랜서 구인구직 온라인 플랫폼 ‘태스크 래빗’에서 ...
    등록일: 2020.11.26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24
    Read More
  5. No Image
    환자 아내와 바람피우며 부부관계 조언한 뻔뻔한 의사
    우울증에 시달리던 환자의 아내와 몰래 바람을 피우며 그에게 부부관계 개선을 조언한 뻔뻔한 미국 의사가 거액의 민사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리건주 더슈츠카운티에 사는 47세 남성 페어슨 톤이 자신에게 부부관계를 상담해준 정신...
    등록일: 2020.11.2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9
    Read More
  6. 미 "12월10일 이후 코로나 백신 배포"…인구수 기준 배포 논란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달 10일 이후 곧장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 브리핑...
    등록일: 2020.11.2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7
    Read More
  7. No Image
    트럼프, 물러날 준비하나…“비밀경호국, 퇴임 후 거주지 경호 준비”
    미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이후 거주지에 대한 경호 계획을 수립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날 준비를 시작한 모습이 포착됐다. A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자리를 옮길 의향이 있느...
    등록일: 2020.11.2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6
    Read More
  8. No Image
    美, 코로나19로 폐쇄 술집에 팁 330만원 건낸 손님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한 손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하는 술집에 거액의 팁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술집인 나이트타운의 업주인...
    등록일: 2020.11.24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8
    Read More
  9. "정권인계 협력, 승복은 아냐"…트럼프 애매한 `백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총무청(GSA)과 참모진에게 정권 이양 절차에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미 대통령선거 승자가 조 바이든으로 굳어진 지 16일 만에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공식화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
    등록일: 2020.11.24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6
    Read More
  10. 3월 봉쇄로 되돌아가는 미국…식당·술집 영업 제한 확산
    11월 들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주(州) 정부들이 식당과 술집의 영업 제한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난 3월 1차 대유행 당시 미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점과 주점의 실내외 영업을 전면 금지하고 포장과 ...
    등록일: 2020.11.24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4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Next
/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