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배우 한에슬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조만간 썰(이야기) 풀어드릴 것”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네티즌 댓글에도 직접 대응하며 “내 남자는 내가 지킬 것” “인생에 때론 정면 돌파해야 할 순간이 온다”라고 했다.
소속사 측도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한예슬씨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만간 썰 풀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올린 람보르기니 우라칸 사진. 사진 속 차량은 한씨가 10살 연하 남자친구에게 선물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자동차다. /인스타그램
이날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라색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 사진을 올리면서 “조만간 썰 풀어드릴게요” “가디려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파란색 링크로 표시되는 태그를 통해 “나도 이젠 못 참아” “어디 끝까지 가보자고”라고도 했다.
앞서 최근 한예슬이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과거 불법 유흥업소의 접대부였다는 의혹이 일면서, 한예슬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이외에도 한예슬은 네티즌이 남긴 인스타그램 댓글에도 일일이 답을 달아 대응하고 있다. 한 네티즌이 “(한예슬은) 충분히 더 좋은 사람 만날 능력되는 분인데 이해할 수 없다”고 하자 한예슬은 “밖에서 보여지는 게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악성 댓글을 달자 한예슬은 “조금 기다려 달라. 저도 준비하고 있다”며 의미심장하게 받아쳤다. 이 네티즌은 “선처 부탁드린다. 저 자살할 수도 있다”고 하자 한예슬은 “저도 자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내 남자 내가 지켜야죠” “저 연애 많이 해봤는데 이 남자는 진짜 찐” “때론 정면 돌파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인생은 그런 것” 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배우 한예슬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한예슬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도 4일 공식 입장을 발표해 “소속 배우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며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