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도들을 모아 노동과 복종을 강요하고 세뇌해 상습적인 성폭행을 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4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이진영, 이선미)는 상습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78)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989년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자신을 따르는 신도들과 숙소와 붓 제조공장을 짓고 사업체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신도들에게 “나는 사령관으로 하나님이 선택했기에 무조건 복종해야 천국을 간다”는 등 노동과 복종을 세뇌해 상습적으로 추행, 간음 등을 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씨는 2016년 4월 충남 태안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유년기 시절부터 부모와 함께 자신의 종교를 믿던 B(35)씨를 불러 강제로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5년 12월에는 태어나면서 종교 단체생활을 시작한 C(30)씨에게 “나를 위해 옷을 벗어 달라”고 요구했고 C씨가 옷을 벗자 강제로 추행했다. 이러한 범행은 1년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종교에 세뇌돼 A씨에 대한 절대적인 권위에 복종하고 의심조차 할 수 없는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였다. A씨는 이를 이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44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을 맹신하고 신적인 존재로 여겨 성폭행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요구에 저항할 수 없는 처지를 악용, 장시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12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 등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 판단도 1심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종교에 대한 신뢰를 잃고 배신감 등 큰 충격을 받았다”며 “엄벌을 처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하다고 보이지만 피고인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피해자들이 돈을 목적으로 무고하는 것이라며 매도하고 수사가 개시된 것을 알자 4개월가량 도피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1심 판단은 합리적이다”라고 판시했다.

<뉴시스>


  1. No Image
    “성적 충동 느꼈다” 女손님 따라 카페 화장실 들어간 30대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모르는 여성을 뒤쫓아 화장실에 들어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3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록일: 2021.06.07
    Read More
  2. No Image
    “나를 위해 벗어 달라” 신도들 세뇌해 상습 강간한 70대
    신도들을 모아 노동과 복종을 강요하고 세뇌해 상습적인 성폭행을 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4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이진영, 이선미)는 상습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78)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
    등록일: 2021.06.06
    Read More
  3. No Image
    한예슬, 남자친구 논란에 의미심장 심경…"죽을 줄 알면서 돌 던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한예슬이 의미심장한 심경을 밝혔다.한예슬은 4일 SNS에 한 남성의 설교 영상을 올리고 자신의 속내를 대신했다. 한예슬이 공개한 영상은 남을 비방하는 자들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다. 영상에서는 '남을 비방하는 사람...
    등록일: 2021.06.05
    Read More
  4. 한예슬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소속사도 “강력 대응” 예고
    4일 배우 한에슬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조만간 썰(이야기) 풀어드릴 것”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네티즌 댓글에도 직접 대응하며 “내 남자는 내가 지킬 것” “인생에 때론 정면 돌파해야 할 순간이 온다”라고 했다. 소속사 측도 “허...
    등록일: 2021.06.04
    Read More
  5. 35세 여교사 제자와 성관계…17세 남학생은 "사랑이었다"
    [중앙포토] "우린 사랑이었어요." 10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30대 여교사가 체포되자, 남학생이 이같이 자신의 선생님을 두둔하고 나서자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1일 데일리메일·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 한 고교의 영어교사인 애비...
    등록일: 2021.06.01
    Read More
  6. No Image
    1일부터 양도세 최고세율 75%
    내달 1일을 기해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 최고세율이 75%로 오른다. 6개월간 유예된 단기거래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가 시행되는 것이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도 확정된다. 다만 실제로 이들에게 어떤 세율이 적용될지는 추후 논...
    등록일: 2021.05.31
    Read More
  7. 30대 스토킹하다 염산 뿌린 70대, 징역 3년 선고
    그래픽=고경민 기자30대 여성으로부터 교제를 거절당하자 피해자의 직장을 찾아가 염산을 뿌리려 했던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진영 판사는 13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편모(7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편씨는 지...
    등록일: 2021.05.13
    Read More
  8. 구혜선 "안재현 과거 잘못 품어달라, 친구 불이익 생기지 않길"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구혜선이 이혼 과정에서 작성된 진술서를 공개한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SNS에 "보수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결혼하였기 때문에 지난해 개인적인 일들로 배신감을 느껴 이성...
    등록일: 2021.05.07
    Read More
  9. 배진웅, 후배 여배우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배진웅이 후배 여배우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7일 더팩트는 경기 포천경찰서가 최근 강제추행 혐의를 받은 배진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배진웅은 지난해 12월 23일 지인들과 ...
    등록일: 2021.05.07
    Read More
  10. 임영웅, 실내흡연에 노마스크 논란…결국 신고 당해
    트로트 가수 임영웅(30·사진)의 실내 흡연 모습이 포착돼 비판이 일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임영웅이 건물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여러 사람이 있는 가운데 혼자 마스크를 안 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퍼졌다. 해당 장면은 4일 서울 ...
    등록일: 2021.05.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 643 Next
/ 643